When I look back my graduate school years, there are few things that I wished did not happend. First of all, I had so much trial and errors, which led to so many failures. Also, the entire program took longer time than I thought.

But there are some things that I'm glad it happened. It is the fact that I got to work on the research project I really liked, and I want to thank my advisor Dr. B for giving me this wonderful research project.

Dr.A for giving me this wonderful research project.


지나왔던 대학원 과정을 돌아볼 때, 몇 가지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던 일들이 몇 개 있어요. 무엇보다도 가장 큰 것은 너무나도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전체 대학원 과정을 끝내는 것 역시 원래 계획보다 더 오래 걸렸어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대학원 과정 동안 일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일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재미있어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죠. 그리고 이러한 연구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해 주신 B 지도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드리고싶습니다.


Ph.D. defense를 마치고 감사의 말씀(acknowledgement)을 할 때 했던 말이다. 저 말을 하면서 지난 수년간 겪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대학원이 이제 끝난다니, 기분이 너무 묘했다.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기나긴 미국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항상 부족한 정보 때문에 불편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는 물론 많았지만, 너무나도 단편적인 사실과 개인적인 경험을 나열한 것에 불과했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고 결국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기나긴 대학원 과정을 막 끝내어가는 지금, 한번 예전 기억을 되살려서 "나의 미국 대학원 chronicle"을 써보고자 한다. 일단 과거를 되돌아보며 쓰는 글이기에, 훨씬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의 20대 중후반과 30대 초반을 불태웠던 시절인만큼, 한번 자세한 기록을 남겨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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